[신간] 카페 사장님의 장사 세포를 길러주는 '카페 창업 트레이닝'

이동오 기자
2026.02.09 17:04

창업을 이야기하면 먼저 떠올리는 업종 중 하나가 '카페'다. 그러나 서울시 상권분석에 따르면 서울 지역 커피업종 점포의 3년 생존율은 51.9%(2023년 4분기 기준)에 그친다. 6년 사이 두 배로 늘어난 전국 9만6000여 개 카페 가운데 절반은 3년을 넘기지 못하고 문을 닫는 셈이다. 실제 현장의 문제는 '문을 여는 방법'이 아닌데도 시중에는 인테리어 트렌드, 시그니처 메뉴 개발법, SNS 마케팅 비법 등 창업 방법론만 넘쳐난다.

사진제공=성신미디어

원일란 저자는 2014년 첫 창업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두 곳의 카페를 적자 없이 운영했으며, 현재는 카페 창업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컨설팅 현장에서 폐업할 수밖에 없는 카페들의 공통적인 문제를 발견했다. 수천만원을 투자해 카페 문을 열면서도 자신이 사장 체질인지, 왜 카페를 차리려 하는지 점검하지 않는 창업자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저자의 표현을 빌리면, 공부에 각자 다른 적성이 있듯이 장사에도 요구되는 역량, 즉 '장사 세포'가 있다.

책 '카페 창업 트레이닝'은 이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창업자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며 장사 세포를 키워주는 10단계 훈련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사장 적성 검사와 체크리스트로 시작해 장사 세포 기르기, 마음 근육 트레이닝을 거친다. 이어 커피 시장 분석, 메뉴 구성과 가격 전략, 눈에 보이는 요소(비저블)와 보이지 않는 요소(인비저블)를 기획하는 법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서비스 마인드와 호스피탈리티, 재방문을 만드는 구조까지 단계별로 익힌다.

출판사는 이 책이 카페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는 물론, 이미 매장을 운영하며 매일의 판단에 흔들리고 있는 자영업자, 그리고 프랜차이즈가 아닌 자기만의 가게를 꿈꾸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훈련 가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페 창업 트레이닝

원일란 지음 | 리브레토 | ISBN 9791190917254

판형 145x200x20mm | 212쪽 | 발행 2026년 2월 9일 | 정가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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