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네트워크 기업 큐뱅이 자사의 통합 QR결제 네트워크 서비스 'ROAD'를 통해 오는 4월1일부터 세븐일레븐 전국 점포에 대만 간편결제 '라인페이(LINE Pay)'와 글로벌 결제망 '유니온페이(UnionPay)' QR결제 서비스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국내를 방문하는 대만 관광객은 전국 세븐일레븐에서 라인페이로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다. 매장 포스(POS)에서 생성한 QR코드를 고객이 스캔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결제가 완료된다.
큐뱅에 따르면 라인페이는 대만 인구의 절반이 넘는 1360만명 이상이 가입한 대만 내 간편결제 점유율 1위 서비스다. 지난해 국내를 찾은 대만 관광객은 189만명을 넘어 팬데믹 이전 대비 181%의 회복세를 보였다. 세븐일레븐과 라인페이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 오는 4월 한 달간 결제 금액의 최대 25%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큐뱅은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세븐일레븐과의 결제 인프라 협력을 확대한다. 국내 주요 은행의 계좌 기반 QR결제 연동과 함께 중국·일본·베트남 등 방한 비중이 높은 아시아 주요국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순차 공급할 계획이다. 미주·유럽 지역 간편결제 사업자와도 제휴 협의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세븐일레븐 공급에 앞서 코레일유통이 운영하는 전국 KTX 역사 내 900여 개 매장과 이디야커피, 달콤커피 등에 라인페이·유니온페이·알리페이플러스·위챗페이 등 아시아권 결제망을 연동한 바 있다.
강신혁 큐뱅 대표는 "세븐일레븐에 대만 1위 간편결제인 라인페이를 공급함으로써 방한 관광객의 소비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국내외 간편결제 수단을 지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