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주문 중개 플랫폼 '약올려'를 운영하는 룩인사이트가 2025년 연간 거래액(GMV) 1100억 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룩인사이트에 따르면 약올려의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2.7배 증가한 규모다. 약국이 필요한 의약품을 온라인에서 주문·거래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 구조를 통해 기존 오프라인 중심 유통의 비효율을 개선한 것이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국내 약국 의약품 유통 시장은 약 20조 원 규모로 확대됐지만, 여전히 재고와 외상채권 중심의 거래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이로 인해 유통사의 매출 확대가 곧 재고 및 채권 증가로 이어지는 자금 부담 문제가 지적돼 왔다.
룩인사이트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월초에 한 달치 물량을 일괄 주문하는 '약올려데이'를 도입했다. 약국이 필요한 물량을 한 번에 주문하도록 유도해 재고 부담과 외상 거래를 줄이고, 거래 구조를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전체 거래의 70% 이상이 약올려데이를 통해 발생하며, 플랫폼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가진웅 룩인사이트 대표는 "의약품 유통 시장의 본질적인 문제는 단순한 유통이 아니라 자금 구조와 거래 방식에 있다"며 "약국이 보다 효율적으로 의약품을 주문·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룩인사이트는 IBK기업은행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 마포 10기 졸업기업으로, IBK창공 공동운영사인 신기술금융회사 시너지아이비투자가 함께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