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렌드엑스, 브랜딩 AI 플랫폼 'XiCON' 오픈베타 출시

이두리 기자
2026.04.01 16:59
사진제공=블렌드엑스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블렌드엑스(공동대표 김창범·이민규)가 오는 30일까지 AI(인공지능)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XiCON(엑시콘)'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엑시콘은 광고 캠페인 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 전략을 수립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AI 솔루션이다. 회사 측은 "지난 4년간 542억원 규모의 캠페인을 운영하며 축적한 데이터를 독자적 전략 알고리즘 'WS2G(White Space to Gap)'에 탑재했다"면서 "경쟁 시장 내 니치 마켓 발굴과 전략 자동 도출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는 전략·카피·디자인·미디어·분석 등 5개 특화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멀티 에이전트 아키텍처를 적용했다. 성과 검증 콘텐츠 구조를 템플릿으로 제공, 별도 프롬프트 없이 전략 수립과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브랜드 정체성(BI·BX)을 스키마로 기억, 일관된 결과물을 생성하는 구조라고 업체 측은 말했다.

이 솔루션은 지난해 4월 베타 서비스(BX ONE 1)로 브랜드 전략 자동 수립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이후 사용자 피드백과 기능 고도화를 거쳐 전략 수립부터 카피·이미지·영상 제작까지 일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이민규 블렌드엑스 대표는 "범용 AI 툴은 마케팅 전략의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고 단편적인 결과물만 내놓는 한계가 있다"며 "엑시콘은 광고 전문가의 전략적 사고 방식을 AI에 적용해 이 문제를 보완했다"고 말했다.

블렌드엑스는 삼성전자·KB증권·디즈니플러스·올리브영 등과 협업해 왔다. 국내외 광고제에서 40회 이상 수상했고 기술 특허 4건을 보유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AI 공동 연구도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