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잠수함 화재' 실종 직원 구조 총력전…"상부 해치 해체"

최경민 기자
2026.04.09 22:37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사진제공=HD현대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내 잠수함 화재 현장에서 실종됐던 60대 직원에 대한 구조작업이 지속되고 있다. 이 직원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잠수함 상부 해치 해체 등 구조를 위한 총력전이 펼쳐지는 중이다.

9일 소방 당국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정비 중이던 잠수함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이날 오후 1시58분 접수됐다.

잠수함 내부에는 47명이 작업 중이었다. 이 가운데 46명은 대피했으나, 1명은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었다. 이날 오후 3시56분 화재가 완진된 이후에도 실종자 수색이 이어졌다.

그러다가 오후 4시38분 실종됐던 60대 A씨를 잠수함 1층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지점에서 발견했다. A씨는 청소업체 소속 직원이었다. A씨에 대한 구조 작업은 잠수함 내부 공간이 협소해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8시가 넘어서도 구조 작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관계자는 "재해자를 발견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라며 "이송 및 구조 작업에 상당한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재해자 구조를 위해 잠수함 상부 해치를 해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재해자가 구조되고 병원에 도착 할 때 까지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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