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전문기업 포너즈(대표 김경서)가 AI 키보드 앱(애플리케이션) 'MeKey(미키)' 베타 버전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미키는 스마트폰으로 메시지, 이메일, 문서 등을 작성할 때 발생하는 오타와 어색한 문장을 키보드 안에서 바로 교정하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별도 앱을 실행하거나 문장을 복사해 붙여넣을 필요 없이 키보드 내 미키 버튼을 눌러 맞춤법, 띄어쓰기, 자모 오류, 문장 표현 등을 교정할 수 있다. 단순 오타 수정을 넘어 문장의 앞뒤 흐름을 분석해 표현을 제안하는 기능도 제공하며 카카오톡, 문자, 이메일, 보고서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입력 데이터와 학습 데이터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내부에 저장되며, 별도의 백업이나 동기화 서버는 운영하지 않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비밀번호 입력창에서는 AI 기능이 동작하지 않는다.
포너즈는 삼성물산, LG, 도요타, 코레일, 한국전력 등 국내외 기업·기관과 AI 개발 및 연구과제를 수행해 왔으며, 미키를 계기로 산업·연구 분야에서 쌓은 AI 기술을 일반 사용자 대상 서비스로 확장한다.
회사는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사용자의 타이핑 좌표와 입력 패턴을 분석해 키 위치를 최적화하거나, 개인별 습관에 맞춰 오타 보정 기능을 정교화하는 기능도 검토 중이다. 또 로컬 AI 기술을 활용, 사용자의 문장 스타일과 타이핑 습관을 기기 내에서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입력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경서 포너즈 대표는 "미키는 사용자가 가장 자주 쓰는 입력 환경인 키보드에 AI를 결합한 서비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