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에 '울산시립미술관(대한민국 울산)'과 '뉴 뮤지엄(미국 뉴욕)',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대한민국 서울)'과 '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이 새롭게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는 국내외 예술 기관 간 지속 가능한 협업 관계 구축을 위해 공동 연구와 신작 커미션, 전시, 연계 프로그램, 출판까지 교류의 전 과정을 폭넓게 지원하는 파트너십이다.
울산시립미술관과 뉴 뮤지엄은 예술과 기술 융합을 중심으로 울산과 뉴욕을 잇는 협력을 전개한다. 이를 통해 동시대의 주요 의제를 각 지역이 지닌 문화적 맥락 속에서 탐구할 예정이다.
두 미술관은 향후 3년간 매년 1회씩 총 3회의 전시를 공동 기획하고 울산시립미술관의 미디어 아트 전용관 XR(확장현실)랩과 뉴 뮤지엄 신관 엘리베이터 스크린에서 각 기관의 공간 특성을 반영한 장소 특정적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협업 전시로는 아시아의 근대성을 주제로 시공간을 횡단하는 작품을 펼쳐 온 호 추 니엔이 참여한다. 9월 24일 뉴 뮤지엄, 10월 22일 울산시립미술관에서 미디어 아트 신작을 공개한다.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의 또 다른 참여 기관인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과 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은 인공지능을 포함한 오늘날의 혁신 기술 환경을 기반으로 다년간의 협력을 전개한다.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은 올해 3월 개관한 서울 서남권 지역의 첫 공립 미술관으로 새로운 매체와 언어를 실험하는 뉴미디어에 특화된 전시와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996년 설립된 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은 지역 예술가와 창작 활동, 대중의 참여를 폭넓게 지원하고 문화 교류를 촉진해 아부다비의 국제 문화예술 교류 확대에 기여해 왔다.
두 기관은 인공지능을 포함한 기술 발전에 따른 예술적 환경 변화에 주목하는 작가 4팀을 초청해 모하메드 빈 자이드 인공지능 대학교와 협업한 다학제적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후 2027년과 2028년 아부다비와 서울에서 순차 개최되는 공동 기획 전시를 통해 신작 커미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대한민국 청주)', '휘트워스 미술관(영국 맨체스터)'과 '인도 국립공예박물관(인도 뉴델리)'의 협력으로 첫 번째 교류 전시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엮음과 짜임'을 선보인 바 있다. 11월에는 '백남준아트센터(대한민국 용인)'와 '피나코테카 미술관(브라질 상파울루)'이 공동 기획한 전시가 개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에 울산시립미술관과 뉴 뮤지엄,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과 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이 새로운 협력 기관으로 함께하게 뜻깊다"며 "급속히 변화하는 문화지형도 안에서 다양한 관계성에 대한 탐구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지역과 문화를 잇는 의미 있는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