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QC, 차세대 양자 AI 하이브리드 플랫폼 'KQC 큐비티어' 출시

강진석 기자
2026.06.30 16:28
사진제공=한국퀀텀컴퓨팅

양자컴퓨팅 연구·개발 및 양자보안 기업 한국퀀텀컴퓨팅(KQC, 대표 김준영)이 차세대 양자 AI(인공지능) 하이브리드 플랫폼 'KQC Qubiteer(큐비티어)'를 정식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큐비티어는 사용자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입력하면 AI 에이전트가 수학적 모델링, 최적 솔버 선택, 계산 실행 등을 일괄 처리하는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플랫폼이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양자컴퓨팅 솔루션은 사용자가 직접 변수, 목적함수, 제약 조건을 수학적으로 정형화하고 이를 솔버가 이해할 수 있는 모델(QUBO 등)로 변환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양자 모델링에 대한 전문 지식이 필요해 현업 담당자가 실무 문제에 적용하기까지 높은 진입 장벽이 존재했다.

반면 큐비티어는 사용자가 자연어 형태로 문제와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이를 정형화된 문제 정의로 구조화하고 솔버가 처리 가능한 수학적 모델로 변환한다. 조건 간 모순이나 중복 여부를 자체 검증하고 사용자에게 피드백을 제공, 잘못 설계된 모델이 계산 단계로 넘어가는 상황을 차단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최적화 문제의 규모, 제약 밀도, 변수 구조를 분석해 양자 알고리즘, 고전적 알고리즘 또는 두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략 가운데 최적의 풀이 방식을 자동 추천하고 실행한다. 사용자가 솔버의 종류나 내부 동작 방식을 몰라도 최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멀티도메인 확장성도 갖췄다. 문제 정의, 모델 생성, 솔버 실행, 결과 해석으로 이어지는 핵심 파이프라인이 특정 산업군에 종속되지 않는 공통 아키텍처로 구성돼 소재 설계, 생산 공정 최적화, 물류·인력 스케줄링, 금융 포트폴리오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김준영 KQC 대표는 "큐비티어는 양자 최적화를 실무자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도구로 확장하는 플랫폼"이라며 "양자컴퓨팅의 산업 적용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오는 7월2일 개최되는 양자과학기술 행사 '퀀텀 코리아(Quantum Korea) 2026'에서 큐비티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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