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美 앰코에 반도체용 스트리퍼 공급..패키징 소재 확대

김지현 기자
2026.07.05 10:44
LG화학의 반도체 스트리퍼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은 미국의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 기업 앰코(Amkor)에 반도체용 스트리퍼를 양산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앰코는 주요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후공정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스트리퍼는 반도체 회로 형성 이후 기판에 남아 있는 포토레지스트(PR·감광액) 및 잔여물을 제거하는 핵심 공정 소재다. 회로 미세화가 진행됨에 따라 잔여물 제거 성능은 제품 수율과 신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스트리퍼의 기술력은 반도체 품질을 좌우하는 주요 요소로 평가된다.

LG화학은 디스플레이용 스트리퍼 사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고객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용 스트리퍼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반도체용 첫 제품부터 글로벌 후공정 기업의 까다로운 기술 검증을 통과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이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앰코의 신규 라인 환경 맞춤형 스트리퍼다. 포토레지스트 및 잔여물을 벗겨내는 시간을 기존 대비 50% 단축해 공정 효율성을 높였다.

최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첨단 패키징 투자가 확대되면서 고성능 공정 소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김동춘 LG화학 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후공정 기업인 앰코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 공정에 최적화된 맞춤형 소재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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