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이 7일 스페인과 서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 'MA2'의 첫 항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MA2 서비스는 최원혁 HMM 사장 부임 이후 컨테이너부문 전략으로 수립한 '허브 앤 스포크' 전략의 첫 번째 노선으로 유럽-아프리카 지역에 적용한 지선망이다. 원양항로인 FIM(극동-인도-지중해) 노선의 주요 기항지이자 HMM 자영터미널이 있는 스페인 알헤시라스를 중심으로 서아프리카 주요 항만을 연결한다.
'허브 앤 스포크' 전략은 대형선이 원양항로 거점(Hub)을 맡고 중소형 피더선이 지선망(Spoke)을 연결해 서비스를 강화하는 전략이다. 다양한 출발지와 목적지가 연결돼 있어 화주들에게 유연한 운송경로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MA2 서비스는 혼잡도가 높은 서아프리카 항만구간을 분리 운영함으로써 초대형선의 운항 정시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지선망의 기항지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이러한 네트워크 다변화는 지난해 3월 최 사장 부임 이후 HMM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컨테이너부문 경쟁력 강화방침에 따른 것이다. 단순한 선대확장을 넘어 원양과 근해간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자영터미널 연계성 향상 등을 통한 질적 성장에 주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