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바다 위 데이터센터' 기술 개발

김도균 기자
2026.07.08 11:36
HD한국조선해양은 7일 경기도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부유식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권지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사진제공=HD현대

HD한국조선해양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인프라 솔루션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인프라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경기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권지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 등 양사 경영진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해상 플랫폼 기반의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데이터센터 인프라 핵심기술과 이를 해상 환경에 최적화하기 위한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FDC 구현을 위한 인프라·기술 요구사항을 검토하고 해상 플랫폼 환경에 부합하는 최적의 인프라 솔루션을 함께 도출하기로 했다. 아울러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인프라와 해상 플랫폼 기술을 결합한 통합 설계 역량을 확보한다.

바다 위 데이터센터로 불리는 FDC는 해상에 부유식 구조물을 띄어 서버를 운영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다. 기존 육상 데이터센터가 지닌 부지확보의 어려움과 막대한 서버 냉각 비용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전력·냉각·에너지 관리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김 대표는 "이번 양사 간 협업을 통해 대규모·고밀도의 컴퓨팅 인프라를 바다 위에서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