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차세대 중형위성 4호(이하 차중위성 4호)를 발사했다고 7일 밝혔다.
차중위성 4호는 7일 오전 12시 12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기지에서 발사되고 오전 3시 5분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다.
차중위성 4호는 본체 시스템 등 위성 작동을 확인하고, 초기 운영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임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위성은 광역관측 농림위성으로 추후 농작물 작황, 농업 수자원, 산림 자원 관측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차중위성 4호는 광역관측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작물 생육·작황 분석, 온실가스 산정, 산림 자원 예측 등 공공 분야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한다. 또 산림 훼손과 산불 피해 등을 정밀 관측해 정부의 재난 대응 체계 고도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그동안 국내에는 농림 분야를 전담하는 관측위성이 없었으나 차중위성 4호 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의 독자적인 농림 전용 관측위성을 확보하게 됐다.
김종출 KAI 대표이사는 "지난 5월 차세대 중형위성 2호 발사 성공에 이은 4호 위성 발사 성공은 민관 협업으로 이뤄낸 뉴스페이스 시대의 성과"라며 "오늘 성공적인 개발과 발사를 발판 삼아 KAI가 국가대표 우주항공 기업으로서 위성 수출과 우주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우주경제 강국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