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플랫폼 기업 파빌리카(대표 조민수)는 '블록체인 기반의 참여형 콘텐츠 광고 수익 분배 장치, 방법 및 컴퓨터 프로그램' 특허(제10-2996119호)를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는 이용자가 콘텐츠 제작과 확산에 기여하더라도 광고 수익이 플랫폼과 일부 사업자에 집중되는 구조가 이어져왔다. 파빌리카의 이번 특허는 참여형 콘텐츠에서 발생한 광고 수익을 기여 주체와 연결하고, 분배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술적으로는 콘텐츠 생성과 참여, 광고 성과 및 수익 분배에 필요한 정보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관리하고, 참여자의 기여 내역에 따라 보상 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콘텐츠 제작자뿐 아니라 모임장과 모임 참여자 등 다양한 주체의 활동을 수익과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파빌리카는 첫 적용 분야로 모임과 커뮤니티 시장을 검토하고 있다. 자체 플랫폼 'PEEPLE'에서 모임장이 브랜드와 협업하고, 참여자가 미션과 후기·사진·영상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성과를 광고 수익 및 보상과 연결하는 방안을 우선 살필 계획이다. 이후 브랜드와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광고·콘텐츠 사업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모임의 영향력을 측정 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는 수익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조민수 대표는 "모임은 사람을 연결하는 활동을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를 움직이는 영향력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 특허를 바탕으로 브랜드 광고 수익이 콘텐츠를 만든 모임장과 참여자에게도 합리적으로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