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다, 고성능 AI 서버 자체 구축…서점·요식업 '디지털 전환' 지원

이두리 기자
2026.08.19 16:19

매장 운영 통합 솔루션 기업 잇다(대표 정대천)가 서점·요식업 등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기 위해 고성능 AI(인공지능) 서버를 자체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매장 점주의 외부 클라우드 비용 부담을 줄이고 AI 기반 무인·자동화 서비스를 공급하려는 조치라고 했다.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은 다수의 AI 가속기를 탑재해 VRAM(비디오 메모리) 128GB를 확보했다. 여기에 약 400GB의 ECC(오류정정코드) 메모리와 워크스테이션급 멀티코어 CPU(중앙처리장치), NVMe SSD를 조합했다. 대용량 HDD와 고출력 파워, 수랭식 쿨링 시스템도 갖췄다. 업체에 따르면 LLM(대규모언어모델) 추론과 음성 인식, 이미지 처리를 자체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잇다는 서버 구축을 계기로 △'잇다POS' △키오스크 △온라인 판매 솔루션 △디지털 사이니지 △PDA(휴대용 단말기) △테이블오더 △KDS(주방디스플레이시스템) 등 자사 제품군에 AI 기능을 적용한다.

회사 측은 서점과 요식업 매장의 특성을 반영해 오프라인 매장 관리와 온라인 판매, 커뮤니티 운영 등 '온·오프라인 통합 DX'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AI 음성 인식 기술이 적용된 키오스크 등은 매장 인력난 대응에 활용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업체 관계자는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는 사용량에 따라 비용이 늘어나는 구조여서 소상공인 매장이 도입하기에 부담이 있었다"며 "인프라를 내재화해 비용 효율적인 AI 서비스를 공급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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