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한미글로벌과 AI 데이터센터 강구조 확대 맞손

박한나 기자
2026.08.20 10:50
김성민(오른쪽) 현대제철 김성민 영업본부장과 오원규 한미글로벌 기술총괄이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 현대제철 판교오피스에서 '건설 분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은 국내 건설사업관리 1위 업체인 한미글로벌과 '건설분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생산시설 등 첨단 산업시설 프로젝트의 설계 단계부터 내화강재·고강도 형강 등의 건설용 강재를 분석·적용해 최적화된 강구조 모델을 고객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제철의 전 강종 '토털 패키지'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데이터센터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나 포스트텐션(PT) 등 콘크리트 구조를 중심으로 건설돼 왔다. 하지만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공사 기간을 줄이고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강구조 방식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변화에 맞춰 지난 3월 '차세대 전력 인프라 판매 확대 태스크포스팀'을손 신설하고 AI 수요 확대에 따른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증가에 대응해 데이터센터용 강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한미글로벌과의 이번 협업을 통해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시설용 강재에 대한 선도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성능 강재 수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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