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노조 내주 임단협 재투표…추석 전 타결 시도

김아영 기자
2026.09.09 15:16

잠정합의안 수정안 10일 공개…15~16일 조합원 총투표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뉴스1 /사진=(이천=뉴스1) 김영운 기자

SK하이닉스 노사가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3주 만에 재투표에 돌입한다. 이번 투표를 거쳐 이르면 추석 연휴 전 타결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조는 오는 10일 긴급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잠정합의안 수정안을 설명하고, 오는 15∼16일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정된 내용은 10일 대의원대회에서 공개된다.

앞서 노사는 임금 6.3% 인상과 초과이익분배금(PS)의 40% 현금 지급, 60% 자사주 지급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진행된 투표에서 기술사무직 노조는 가결했으나 전임직 노조에서 단 25표 차이로 부결됐다.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노사는 재교섭에 착수했으며, 이번 재투표를 통해 추석 전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일 "작년 큰 틀에서 합의를 끌어냈고 세세한 부분을 구성원과 함께 고민하겠다"며 "같이 더 좋은 미래를 만들고 지속 가능한 회사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프라이드를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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