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의 불륜과 이혼소송에 대해 공식 사과한 가수 홍서범이 공식 무대 복귀를 알렸다.
지난 6일 개그맨 김영민은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오는 11월20일 오후 7시 열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음악회에 홍서범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김영민은 "원조 만능엔터테이너 홍서범 선배님을 모실 수 있어서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개인적으로 예능인으로보다 작곡가 선배님으로 더 많은 것을 배웠다. 11월20일 19시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음악회 잘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홍서범의 공식 무대 복귀는 아들 홍모씨의 외도와 사실혼 파기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지난 3월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며느리 A씨가 홍서범의 첫째 아들 홍씨를 상대로 지난해 9월 외도로 인한 혼인 파탄을 이유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었다.
A씨는 2021년 지인 소개로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인 홍씨를 만나 2024년 2월 결혼했다. 한 달 뒤 임신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홍씨가 같은 학교 교사와 외도한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홍씨는 같은 해 6월 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9월 귀책 사유가 홍씨에게 있다고 보고 "위자료 3000만원과 자녀 양육비 월 8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같은 해 10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A씨는 이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했고 사건은 대법원으로 넘어간 상태다.

홍서범 측은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위자료 3000만원 중 2000만원을 우선 지급했으며, 항소심이 진행되면서 양육비 지급을 보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가 이를 반박하면서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홍서범·조갑경 부부는 "아들 이혼 소송과 관련해 대중 여러분께 실망과 불편함을 끼친 점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양육비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A 씨는 최근까지 자신의 SNS를 통해 "양육비를 보내라"고 글을 올렸다.
독자들의 PICK!
한편 오는 11월 열리는 콘서트에는 홍서범 외에도 권인하, 팝핀현준, 강원래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