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로틱스, '트라이 에브리싱' 스케일업센터 결선 피칭서 '우수상'

이두리 기자
2026.09.14 17:09
이기욱 휴로틱스 대표가 '트라이 에브리싱 2026' 피칭 대회에서 발표 중이다/사진제공=휴로틱스

웨어러블 로봇 기업 휴로틱스(대표 이기욱)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 2026'에 참가, 서울시·서울경제진흥원(SBA) 주관 스케일업센터 결선 피칭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휴로틱스는 이번 행사에서 소프트 엑소슈트 'H-Medi(에이치-메디)'를 기반으로 의료·시니어·레저스포츠 분야 사업모델을 선보였다. 업체 관계자는 "부스를 방문한 국내외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 등과 후속 미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에이치-메디는 강성 프레임 대신 부드러운 폼팩터로 설계됐으며, 보행 이벤트를 실시간 인식해 맞춤형 보조력을 전달하는 제어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휴로틱스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로보틱스 부문에서 3년 연속 혁신상을 받은 업체다. 최근 의공학·재활 분야 학술지 'IEEE TBME'와 'IEEE TNSRE'에 다관절 제어 역학과 고령자 임상 효과 관련 논문을 게재했다. 현재 에이치-메디는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의료기관에 도입돼 뇌병변 및 노인성 보행 장애 환자의 재활에 활용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얇고 가벼운 단일 기기 폼팩터를 유지하면서 알고리즘·소프트웨어 변경만으로 다양한 보행 장애에 적응하는 맞춤형 엑소슈트로 고도화할 것"이라며 "의료 분야를 넘어 시니어·레저스포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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