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추신경계(CNS) 신약개발 스타트업 뉴로비비(대표 이준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올해의 K-스타트업 2026' 혁신창업리그 통합 본선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올해의 K-스타트업'은 정부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는 창업경진대회다. 올해 혁신창업리그에는 총 63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지역·종합예선을 거쳐 22개 기업(상위 약 3.5%)이 통합본선 진출 확정 명단에 올랐다.
설립 2년 차인 뉴로비비는 차세대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NBB-116'의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아 본선에 진출했다. NBB-116은 알츠하이머병 5xFAD 동물모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공간학습 및 기억능력 개선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회사는 현재 NBB-116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위한 전임상 및 CMC(원료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개발을 진행 중이다. 원료의약품(API)의 30g 규모 합성공정 최적화에 이어 300g 스케일업을 완료했다. 또 크로마토그래피(HPLC) 분석 기준 99.2%의 고순도 API를 확보했다. 현재는 염·결정형(Salt/Form) 최적화 등 후속 CMC(화학·제조·품질) 절차를 밟고 있다.
안전성 평가에서는 GLP(비임상시험관리기준) 인증 기관을 통해 진행한 2주 반복투여 독성시험 결과 특이 독성 소견이 관찰되지 않았다. 독성동태(TK) 분석에서도 약물 축적 현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약동학(PK), 뇌 노출, 흡분대배(ADME) 등 주요 비임상 데이터를 지속 축적, 후속 독성시험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식재산권(IP) 관련해서는 NBB-116의 국내 특허 등록과 PCT 국제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해외 주요 시장 대상 FTO(특허 침해 가능성) 분석을 진행해 특허 침해 위험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다.
뉴로비비 측은 "이번 혁신창업리그 선정을 계기로 NBB-116의 전임상 개발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투자 유치 및 공동개발을 추진하겠다"며 "올 하반기 개최되는 '바이오 재팬 및 유럽' 등 글로벌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에 참가해 해외 제약사 및 투자기관과 협력을 모색하고 글로벌 기술이전(L/O)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