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포넷 '로로토픽', 2026 K-에듀테크 콘테스트 최우수상 수상

박새롬 기자
2026.09.18 17:07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K-에듀테크 콘테스트 시상식에서 이포넷 관계자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이포넷

AI(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솔루션 전문기업 이포넷(대표 이수정)은 자사의 AI 한국어 학습 플랫폼 '로로토픽(LoroTOPIK)'이 '2026 K-에듀테크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K-에듀테크 콘테스트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지털교육협회(KEFA)가 주관하며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후원하는 에듀테크 분야 행사다. AI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 교수·학습의 효과적 설계·운영과 교육 현안 해결에 기여하는 에듀테크 제품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해마다 열린다.

시상식은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에듀테크 전시회 '2026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행사장 내 에듀테크 아레나에서 열렸다. 로로토픽은 행사 기간 수상기업 공동관에서 전시 및 시연된다.

로로토픽은 '교수·학습 혁신 에듀테크' 부문에 출품해 기술의 혁신성, 교육 현장 기여도, 현장 적용성, 지속 가능성, 제품 완성도 등의 항목에서 평가를 받았다. 대학 수업에서 실제 사용되고 있는 제품을 라이브 시연으로 보여준 점과 비영어권 학습자의 언어 장벽 문제를 AI로 해결한 방식 등이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로로토픽은 비영어권 학습자가 자신의 모국어로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읽기·듣기·쓰기 학습과 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AI 기반 한국어 학습 플랫폼이다. 한국어 지문과 모국어 해설 설명을 함께 제공하며, 검수를 거친 TOPIK 문항 2000여 개와 문법·어휘 콘텐츠, 교사용 시험 출제 및 성적 관리 시스템을 지원한다. 현재 국내 대학과 우즈베키스탄 교육기관 등에서 외국인 학생 대상 한국어 교육용으로 활용 중이다.

이수정 이포넷 대표는 "비영어권 학습자의 한국어 학습 접근성을 높인 기술 구조를 인정받았다"면서 "국내 대학과 세종학당, 중앙아시아·동남아 교육기관으로 보급을 확대해 언어 장벽을 허무는 K-에듀테크 수출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1995년 설립된 이포넷은 공공 및 금융 IT(정보기술) 시스템을 구축하고 77개 언어 소프트웨어 현지화 사업을 수행해 온 IT·언어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특허 16건과 ISO(국제표준화기구) 27001(정보보안 경영시스템) 등 4종의 ISO 인증을 보유했다. 자체 AI 연구소와 GPU(그래픽처리장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학습 데이터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는 구조로 로로토픽을 개발·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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