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멕시코 항공우주산업협회-포스코인터, 3자간 MOU 체결

김도균 기자
2026.09.28 09:14
한-멕시코 비즈니스포럼 기념촬영. 왼쪽부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종출 KAI 대표이사, 루이스 리스카노 FEMIA CEO(최고경영자),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사진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멕시코 항공우주산업협회(FEMIA),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항공우주 산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3자 협약은 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 방문을 계기로 성사됐다. 멕시코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중장기 경제 발전 전략인 '플랜 멕시코(Plan Mexico)'에 발맞춰 멕시코의 항공우주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양국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

KAI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완제기, 민수, 우주 분야의 플랫폼과 기술력을 활용하여 현지 파트너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공급망 협력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멕시코의 항공우주 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중남미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KAI는 고정익, 회전익, 무인기, 위성, MRO(유지·보수·정비), 기체 구조물 등 KAI 플랫폼을 바탕으로 현지생산, 기술협력, 공급망 현지화를 포함한 다각적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상호 간 필요한 산업·기술적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협의한다.

협약에 따라 FEMIA는 산업 이해관계자와 공공기관을 포함한 멕시코 항공우주 생태계와의 교류를 촉진하고 검증된 현지 파트너 발굴을 지원하며 현지화한 정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FEMIA는 100개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멕시코 항공우주 산업계 대표 협회다. 정부의 항공우주 산업 정책 수립과 글로벌 공급망 확대를 주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규 비즈니스 기회 발굴은 물론 금융 협력을 모색하며 발굴된 현지 기업들이 KAI의 항공우주 제조 공급망에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종출 KAI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멕시코의 국가 전략 산업 정책인 '플랜 멕시코'의 성공적인 추진에 기여함과 동시에, 양국이 항공우주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멕시코와의 협력을 거점으로 중미 지역 내 FA-50 진출을 가속화하고, 향후 북미와 남미 시장까지 수출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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