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에스씨앤씨, AI 에이전트 활용 '리스금융 심사 자동화' PoC

이유미 기자
2026.10.14 17:48

AI(인공지능) 업무 자동화 전문기업 케이에스씨앤씨(KS C&C)가 리스금융 심사 업무 고도화를 위해 AI 에이전트(AI Agent) 기반 업무 자동화 개념검증(PoC)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PoC는 A금융사를 대상으로 약 5주간 실시됐다. 업스테이지의 생성형 AI 모델 '솔라 2'와 에티버스이비티의 AI 인프라 제품 '어플라이언스 박스(Appliance Box)'를 활용, 리스 심사 시 발생하는 △서류 데이터 추출 △재무상태 분석 △리스크 요인 도출 △종합의견 작성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구축된 AI 에이전트는 리스 신청 고객이 제출한 서류에서 필수 정보를 자동 추출한 뒤 기업의 재무상태·매출·영업이익·금융비용 부담 수준 등을 종합 분석한다. 아울러 주요 거래처 의존도, 산업 전망, 시장 환경 및 규제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다각도로 검토해 리스 승인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긍정·부정 요인을 도출하고 종합 심사의견을 생성한다.

업체 측에 따르면 기존 리스 심사 프로세스는 고객 자료 수집 후 데이터 분석과 판단에 평균 약 6시간이 소요됐으나, 이번 AI 에이전트는 이를 10분 이내 처리할 수 있다. 심사자는 단순 수작업 데이터 취합 부담을 줄이고, AI가 제시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판단에 집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케이에스씨앤씨 관계자는 "단순 문서 요약이 아닌 재무상태와 시장환경 등을 종합 분석해 심사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구현했다"며 "리스 외 다양한 금융 업무 영역으로 AI 기반 업무 자동화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