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 전기차 충전 보조사업 4개 부문 동시 선정…운영사 9년 연속

이정우 기자
2026.10.16 09:46
채비 충전기./사진제공=채비

전기차 충전사업자 채비가 정부의 '2026년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사업'에서 운영사와 제조사 부문에 동시 선정됐다. 올해부터 정부가 충전시설 운영과 제조 역량을 분리해 평가한 첫해에 급속·중속·완속 등 4개 부문 사업수행기관 자격을 모두 확보했다.

채비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이번 보조사업에서 △급속·중속 충전시설 운영사 △완속 충전시설 운영사 △급속·중속 충전시설 제조사 △완속 충전시설 제조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사업 참여 기간은 내년까지다.

기후부는 올해 보조사업 평가 체계를 개편해 운영사와 제조사를 별도로 선정했다. 충전기 제조사의 기술개발 역량과 제품 품질·성능을 따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채비는 9년 연속 운영사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신설된 제조사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충전시설 구축과 운영, 유지관리 역량뿐 아니라 제품 경쟁력도 함께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채비는 50㎾부터 350㎾까지 출력대별 충전기 12종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충전기 개발·제조부터 설치, 운영,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하며 현재 약 1만면 규모의 급속 충전시설을 운영 중이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4개 부문 동시 선정과 9년 연속 운영사 선정은 그동안 축적한 충전기 기술력과 현장 운영 역량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다양한 충전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품과 운영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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