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쇼피'와 손잡고 K뷰티 동남아 진출 물류 지원

임찬영 기자
2026.10.26 09:24
현대글로비스 로고/사진= 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가 동남아시아 온라인 플랫폼 '쇼피(Shopee)'와 손잡고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현지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쇼피코리아와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글로벌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엔드투엔드(E2E) 물류 파트너십을 맺고 이달부터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쇼피는 동남아시아와 대만에서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브라질에도 진출해 있다. 이용자만 7억명에 달하며 쇼피 내에서도 K뷰티 관련 제품 판매가 늘면서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주요 해외 판매 채널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화물 픽업부터 항공·해상 국제 운송, 수출입 통관, 현지 인허가, 풀필먼트까지 물류 전 과정을 하나의 창구에서 제공한다. 쇼피코리아 입점 판매자들이 국가별로 여러 물류 업체를 이용해야 하는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다.

특히 국가별로 다른 화장품 인허가 절차와 현지 물류 과정도 함께 지원한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현지 판매 과정에서 겪는 통관과 인허가 절차를 줄여 시장 진출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중남미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현대글로비스가 추진하고 있는 비계열 사업 확대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2030년 전체 매출에서 비계열 사업 비중을 4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육상·해상·항공 물류망과 해외 법인을 활용해 글로벌 이커머스 물류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쇼피의 플랫폼과 현대글로비스의 글로벌 E2E 물류 네트워크를 연계해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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