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산아레, 6만 2,944명 도전한 '모두의 창업' 전국 200인 진출

허남이 기자
2026.10.27 17:14

헬스·바이오 스타트업 산아레(대표 고현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대국민 창업 프로젝트 '모두의 창업'에서 전국 200인이 겨루는 3라운드에 진출했다. 자체 개발 유산균을 활용한 유당불내증 관련 제품의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제공=산아래 고현산 대표/사진제공=산아레

총 6만 2,944명이 도전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산아레는 1라운드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데 이어 지역 오디션을 통과해 권역별 오디션에 진출했다. 자체 균주 개발부터 특허 출원, 원료 생산까지 추진하며 제품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산아레가 개발 중인 '유당당'은 유당불내증으로 인한 소화 불편감 완화를 목표로 하는 캡슐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유당 앞에서 당당하게'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하루 한 캡슐 섭취 방식으로 설계해 일상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의 핵심은 산아레가 자체 개발한 유산균이다. 산아레 바이오시스템연구소는 국산 식품 원료에서 분리한 1,100여 종의 미생물을 대상으로 유당 분해 효소 활성을 비교·평가했다. 이 가운데 활성이 높은 균주를 선별했으며, 국내 특허에 제시된 단일 균주 및 혼합 조성물과 비교한 내부 시험에서도 높은 활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산아레는 자체 개발 균주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제품 원료 생산을 진행 중이다. 오는 12월 소비자에게 '유당당'을 선보인 뒤 2027년 1분기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는 아이디어 평가를 넘어 실제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 확보까지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오디션에서도 자체 균주 개발 과정과 사업화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고현산 대표는 "유당불내증으로 음식 선택에 불편을 겪는 소비자들에게 자체 개발 유산균을 활용한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유당당을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아레는 고현산 대표와 김다영 CMO, 정진주 CTO가 함께 창업한 기업으로, 향후 '모두의 창업' 최종 TOP 100 진출에 도전하는 한편 자체 균주 기술을 활용한 식품 솔루션 개발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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