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3분기 영업익 1305억…전년비 20.3%↑

강주헌 기자
2026.10.29 17:03
금호타이어 CI. /사진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북미·유럽 판매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2374억원, 영업이익 130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085억원) 대비 20.3%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10.5%를 보였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2023년 4분기 이후 12분기 연속으로 분기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했다.

3분기 매출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신차용(OE) 타이어 공급이 확대되고 고수익 제품 등 교체용(RE) 타이어 판매가 고르게 늘면서 증가했다. 영업이익 개선은 두 지역에서의 판매 확대와 함께 고인치·전기차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금호타이어는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와 고인치 제품 비중 확대, 전략적 판매지역 운영을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함께 높이고 있다.

3분기 누적 기준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은 47%, 글로벌 신차용 매출 기준 전기차 타이어 공급 비중은 24.6%를 기록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 △연간 매출액 5조1000억원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47% △전기차 타이어 공급 비중 30%를 제시했다. 이 가운데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은 3분기 만에 목표치를 조기 달성했다. 회사는 나머지 경영 목표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미국 관세 정책과 중동 지역 분쟁 등 외부 비용 증가 요인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글로벌 매출 확대와 고수익 제품 중심의 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향후 함평공장과 유럽공장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한국·유럽·북미를 잇는 글로벌 생산체계를 본격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제고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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