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정기 임원인사 단행…김지섭·정지석 차기 대표이사로 낙점

박한나 기자
2026.11.02 08:52
김지섭(왼쪽) 삼양홀딩스 Staff그룹장과 정지석 삼양사 식품그룹장./사진제공=삼양그룹

삼양그룹이 조직 안정화와 내실 다지기에 초점을 맞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그룹 내부에서 성장한 임원 2명을 사업부문 그룹장으로 선임하고 경험이 풍부한 인재들을 신규 임원으로 발탁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은 지난 1일부터 시행됐다.

이번 인사에서 김지섭 부사장은 삼양홀딩스 스태프(Staff)그룹장으로 승진해 재경실장을 겸임한다. 김 그룹장은 1961년생으로 1988년 삼양사에 입사해 비서팀장과 회계팀장을 거쳤다. 2019년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삼양홀딩스 재경실장 등을 역임한 재무 전문가다. 삼양그룹은 준법문화 내재화와 재무 역량 강화를 위해 김 그룹장을 선임했다. 김 그룹장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삼양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1983년 입사해 43년간 삼양그룹에 몸담은 엄태웅 대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엄 대표는 담합 사건 이후 어수선했던 조직 분위기가 수습되고 지난 6월 일본 향료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스페셜티 식품 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고 판단해 용퇴를 결정했다.

삼양사 식품그룹장에는 정지석 그룹장이 선임됐다. 정 그룹장은 1971년생으로 1995년 삼양사에 입사해 식품마케팅팀장과 마케팅총괄, HRC장, 식품BU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 공석이었던 식품그룹장 직무대리와 식품BU장을 겸임하며 조직을 빠르게 안정화한 점을 인정받았다. 삼양사 식품그룹은 정 그룹장 체제에서 스페셜티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 그룹장도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삼양사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삼양그룹 임원인사>.

◇승진

△김지섭 삼양홀딩스 Staff그룹장(재경실장 겸) △정지석 삼양사 식품그룹장(식품유통BU장 겸) △양철호 삼양사 식품BU(Business Unit)장

◇신규 선임

△김준형 삼양사 AM(Advanced Materials) BU 영업PU(Performance Unit)장 △안해정 삼양사 Specialty사업PU장 △김태헌 삼양바이오팜 생산PU장 △윤혜성 삼양바이오팜 의약바이오연구소 Fellow △김광남 삼양패키징 아셉틱생산PU장 △이진석 삼양데이타시스템 대외사업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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