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스타일링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풍성한 볼륨감이다. 볼륨감 있는 헤어스타일이 더욱 세련되고 얼굴이 갸름해 보인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지만 바쁜 아침에는 모발을 제대로 말리지도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굳이 오랜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드라이 과정에서, 가르마 정리 과정에서 헤어에 볼륨감을 더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헤어드라이에서 결정되는 볼륨감
출근 시간이 바쁘다고 해서 자연 건조를 하게 되면 모발 끝에 남은 수분의 무게로 인해 머리가 늘어져 보일 수 있다. 샴푸 후 머리를 말릴 때 물기를 건조하는데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헤어 드라이어로 볼륨감을 살리는데 집중하면 따로 볼륨 헤어스타일링을 하지 않아도 된다.
샴푸 후 머리카락을 톡톡 두드리며 타올 드라이를 충분히 한다. 이후 모발을 앞쪽으로 쏟아 내려 두피 부분 위주로 말려 준다. 그리고 나서 가르마를 없애 듯 머리카락을 왼쪽, 오른쪽으로 넘기며 드라이해 볼륨감을 살린다. 가르마를 기준으로 할 때 머리카락 흐름의 반대 방향으로 가게 한 상태로 말려야 볼륨을 더할 수 있다.
그 후 원하는 가르마를 정하고 뿌리 쪽 머리카락을 쥐거나 빗으로 볼륨감을 살리며 드라이하고 볼륨 지속력을 높이고 싶은 부분은 고데기(헤어 스타일러)로 마무리한다.
◇볼륨 살리는 가르마 연출 TIP
가르마의 중요성은 어마어마하다. 어떤 방향과 모양의 가르마를 연출하는지에 따라 얼굴형, 이미지가 달라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얼굴형이 각지거나 역삼각형이라면 가르마를 1:9나 2:8로 나누는 오버 파팅(Over Parting)을 추천한다. 간편하게 풍성한 느낌을 더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을 낼 수 있다. 자신의 얼굴에 더 어울리는 쪽으로 머리를 넘긴 후 주가 되는 쪽 머리를 큰 볼륨을 주며 드라이 한다. 이때 가르마 라인을 직선보다 둥근 모양으로 만들어 주면 볼륨감이 더욱 살아나면서 자연스럽다.
5:5 가르마가 자신의 얼굴형에 더 잘어울린다면 꼬리빗으로 가르마 모양을 지그재그로 만들어 보자. 특히 5:5 가르마는 얼굴이 길어보이고 윤곽을 가려주기 때문에 둥근 얼굴형에 잘 맞다. 지그재그 모양이 클 필요는 없다. 자연스러운 지그재그 가르마 모양을 낸 후 가르마를 중심으로 두피와 가까운 모발부터 둥글게 볼륨을 넣으면 된다.
◇적은 머리숱·납작한 뒤통수…'헤어 피스' 활용해봐
부분 가발이라고 할 수 있는 '헤어 피스'는 머리카락 일부에 붙여 길이를 더하거나 장식효과를 더한다. 과거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개그우먼 이국주가 적은 머리숱을 커버하기 위해 헤어 피스를 착용하는 과정이 그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시중에서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는 헤어 피스는 똑딱이 핀이나 실 핀으로 머리카락 사이에 고정할 수 있다. 가르마와 가까운 쪽 모발 사이에 자신의 헤어컬러와 가까운 헤어 피스를 착용하는 것도 좋고, 컬러감 있는 헤어 피스로 발레아쥬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도 방법이다.
뒤통수가 납작한 두상이라 머리 묶을 때마다 고민이되는 사람이라면 뒤통수에 헤어 피스를 부착한 후 포니테일을 연출해보자. 밋밋했던 뒷통수가 동그랗게 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