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에 3잔씩 팔린 스타벅스 슈크림.."4월말까지 연장 판매"

정진우 기자
2025.03.27 05:50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5일 출시한 슈크림 음료 2종(라떼·말차라떼)이 출시 2주만에 200만잔 넘게 판매됐다. 스타벅스 매장의 통상 영업시간을 감안하면 1초당 약 3잔씩 팔린 셈이다.

스타벅스는 이같은 슈크림 음료의 인기에 힘입어 '슈크림 라떼'의 판매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주일 더 늘려 다음달 28일까지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주간 '슈크림 라떼'와 '슈크림 말차 라떼'는 지난해 판매량 톱(TOP)3 음료 중 하나였던 자몽 허니 블랙 티보다도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에 이어 판매량 3·4위 음료에 이름을 올렸다.

'슈크림 라떼'는 천연 바닐라 빈이 들어간 노란 슈크림과 에스프레소의 조화가 특징으로 지난해까지 누적 2100만 잔 이상 팔리며 스타벅스 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역대 프로모션 음료 중 가장 많은 누적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올해 처음으로 출시된 초록 빛깔이 인상적인 '슈크림 말차 라떼'는 말차와 슈크림이 어우러진 달콤쌉쌀한 맛의 음료로 커피가 들어가 있지 않은 색다른 풍미의 슈크림 음료라는 평을 받으며 젊은 고객층에게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출시 후 일주일간 판매 데이터를 살펴보면 '슈크림 말차 라떼'를 구매한 고객 중 가장 높은 비중의 연령대는 20대(35%)였다. 그 뒤를 30대(33%)와 40대(22%)가 이었다. 반면 슈크림 라떼는 30대(37%)와 40대(31%), 20대(20%) 순이었다.

젊은 고객층의 유입이 많은 성수 지역 5개 매장에서 판매 중인 '슈크림 망고 쿠키 라떼'는 20대와 30대가 구매 고객 비중의 80%를 차지했다. 새로운 것을 경험함으로써 나만의 취향을 적극적으로 찾는 2030 세대의 호기심과 선호도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스타벅스는 올해 '슈크림 라떼' 출시 9주년을 맞아 성수동에 위치한 '뚝섬역교차로점'을 슈크림 팝업스토어로 선보이고, 인근의 '성수역점', '성수점', '뚝섬역점', '서울숲역점'을 슈크림 특화 매장으로 운영하며 매장 외부를 슈크림 라떼 관련 이미지로 랩핑해 완연한 봄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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