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AI(인공지능)를 비즈니스에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수립해 경쟁력을 갖춰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5월 윤리헌장 선포식을 열고 개발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에서 모든 임직원이 준수해야 하는 AI 윤리헌장을 선포했다. 롯데 AI 윤리헌장은 AI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인간존중 △안정성 △투명성 △공정성 △책임성 △연대성 6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유네스코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윤리 가이드라인에 근간을 두고 있으며 '롯데는 AI를 활용하는 전 과정에서 윤리적 가치를 준수하며 이를 통해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한다'는 내용이 담겸다.
구체적으로 롯데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매와 생산, 영업, 마케팅, 고객관리 등 그룹 전 영역에서 AI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롯데 화학군은 지난해 구매생산 분야에서 과제를 진행하며 업무 역량을 향상했다. 롯데케미칼은 AI가 고객이 원하는 색상 조합을 찾아내는 합성수지 컬러매칭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해 일일 생산성을 50% 개선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원자재 시황 분석과 계약 단가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비용 관리와 원료 수급에 효율성을 더했다.
이와 별도로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지속가능한 성장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아프리카 가나에서 농장의 재배 환경을 개선해주는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월 인도 푸네 지역에 신공장을 준공했다. 현재 9개 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롯데웰푸드의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생산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또 인도 하리아나 공장을 빼빼로 브랜드의 첫 해외 생산기지로 낙점하고 올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약 17조원 규모의 제과 시장을 보유한 인도에서 빼빼로 제품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베트남 물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대규모 콜드체인 물류센터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