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세호 SPC 대표가 지난 5월 경기 시흥 SPC삼립 시화 공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가 인재임을 인정하며 안전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도 대표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에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사고는 인재가 맞지 않느냐"며 안전관리자 확충 필요성을 지적했다.
도 대표는 "시화 공장 사고는 안전관리가 제대로 안 돼 생긴 인재가 맞다"고 답한 뒤 "안전관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인력을 2022년 59명에서 현재 102명, 연말까지 116명으로 충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여야는 SPC에서 발생한 근로자 끼임 사고에 대해 노후 장비 교체, 현장 안전관리 강화, 근무복 개선 등을 촉구했다. 앞서 5월19일 시화 공장에서 한 근로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상반신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났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현장을 방문해 노동환경을 지적했고 SPC는 근무제 개선 등 생산체계를 전면 개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득구,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안전관리 투자가 부족한 점을 질타했다. 이에 도 대표는 "절박한 심정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역량을 집중해 안전문화를 정착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