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2026년 정기 임원인사 단행

유예림 기자
2025.12.29 10:09
조성진 동원건설산업 대표이사 사장./사진제공=동원그룹

동원그룹이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전문성을 갖춘 임원을 전진 배치해 지속가능성과 해외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동원그룹은 이번 인사로 지난달 대표이사급 인사에 이어 각 사업 성장과 신사업을 이끌 임원 20명의 인사를 마무리했다. 발령 일자는 2026년 1월1일이다.

노경탁 동원팜스 대표이사 사장./사진제공=동원그룹

조성진 동원건설사업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조 대표는 건설 경기 불황에서 우량 사업지 중심의 선별 수주와 원가 절감 등 내실 경영으로 재무 건전성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앞으로는 신사업 발굴에 주력한다.

노경탁 동원팜스 대표이사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노 대표는 기능성 축산 사료 개발과 공급망 효율화 등에 주력해 사업 기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세훈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사진제공=동원그룹

김세훈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 이영상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대표는 지배구조 개편과 중간 배당 실시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했다. AI 기술을 도입해 그룹 전 사업 영역의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대 표는 축산 도매 플랫폼 금천미트의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신규 거래처도 확보해 축육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영상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사진제공=동원그룹

해외 사업 강화를 위한 신규 임원 인사도 실시했다. 동원그룹은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의 마케팅 실장으로 마이클 메릿을 임명했다. 마이클 메릿은 미국 최대 육가공업체인 스미스필드 푸드 등에서 브랜드 마케팅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스타키스트 재무 실장으로는 존 필즈를 선임했다. 존 필즈는 펩시코, 트로피카나 등에서 근무한 재무 전문가로 해외 사업의 재무 안정성과 성장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책임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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