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누빈 'K헬스가전'..세라젬VS바디프랜드 AI로 안마의자 승부수

정진우 기자
2026.01.06 18:10

세라젬, '7-케어 솔루션' 기반 3개 라이프스타일 존으로 구현한 미래형 주거 모델 선보여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기술력 집약한 플래그십 모델 733 안마의자 공개

국내 대표 헬스케어 가전 기업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세라젬과 바디프랜드는 각각 전시 부스 등을 설치하고 전세계 바이어와 관람객들에게 안마의자 기술력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라젬은 올해 CES에서 '나를 가장 잘 아는 살아 숨쉬는 집'을 주제로 'AI 웰니스 홈(Alive Intelligence Wellness Home)'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베네시안 엑스포홀 2층 전시관에 △집중 & 재충전 공간(Clarity & Recharge Zone) △일상 속 활력 공간(Everyday Vitality Zone) △안정&케어 공간(Serenity & Care Zone) 등 3가지 라이프스타일 존을 꾸미고 바이어와 투자자를 위한 상담 공간과 전용 체험존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세라젬이 제시하는 AI의 새로운 의미인 'AI 웰니스 홈'은 헬스케어를 중심에 둔 라이프스타일형 주거 모델을 뜻한다. 단순히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집이 아니라 거실과 침실, 욕실, 자녀방 등 공간별로 배치된 헬스케어 제품과 기술이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상태를 인식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이를 통해 일상 공간 전반이 살아 숨쉬듯 반응하며 하나의 흐름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세라젬이 제안하는 집은 단순히 머무는 장소를 넘어 머무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건강 데이터, 생활 리듬을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건강 관리가 이뤄지는 하나의 건강 관리 플랫폼으로 확장된다는 점에서 기존 AI 홈 개념과 차별화된다.

특히 '7-케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성장기부터 청장년, 시니어까지 세대별 라이프스타일과 건강 흐름을 반영해 집 안 공간을 재구성한게 눈에 띈다. 생활 전반에서 맞춤형 헬스케어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주거형 건강 플랫폼이 핵심 기술이다.

올해로 10년째 이 행사에 참가하는 바디프랜드는 이번에 AI를 활용한 소형 마사지기기(바디프랜드 미니)로 차별화된 기술을 소개했다. 또 AI 헬스케어 로봇을 내세우는 등 '헬스케어 라이프스타일'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CES 전시장 메인홀에 약 157평 규모의 부스에 CES 혁신상을 받은 '웨어러블 AI 헬스케어 로봇 733'을 포함해 제품 21종을 전시하는 등 글로벌 웰니스 브랜드를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안마의자 회사를 넘어선 헬스케어 로봇 기업'이란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날 공개된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 733'은 사용자가 앉아 있는 상태에서 팔다리를 능동적으로 움직이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AI와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한 재활과 운동 보조 로봇에 가깝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행사에서 단순한 마사지 체험이 아닌 로봇 관절 구동과 움직임 제어 기술을 직접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업계 관계자는 "헬스가전 기업들이 CES 2026을 통해 AI가 단순히 기술이 아닌 생활 속에서 사용자를 이해하고 함께하는 존재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세라젬과 바디프랜드가 AI를 활용해 헬스케어 가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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