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쇼핑 성지' 된 롯데마트... 중국 춘절 앞두고 선물 늘린다

유엄식 기자
2026.01.29 10:18

한국 전통문화 담은 선물세트, 뷰티 기획상품 선봬

외국인 관광객이 롯데마트에서 K자개 선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가 다음 달 중국과 대만 춘절을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선물 상품을 대폭 확대한다.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등 외국인 관광객 방문 비중이 높은 대형 점포를 주요 쇼핑 채널로 육성할 방침이다.

2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K푸드, K뷰티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다음 달 중순 예정된 중국과 대만의 춘절 연휴에도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롯데마트는 초콜릿, 선물세트, 기념품 등 선물용 상품 구색을 확대한다.

롯데 아몬드 초코볼 액막이 기획(184g)을 8360원에 단독 판매한다. 이 상품은 십이지신과 액막이 명태 등 한국 전통문화를 모티브로 한 패키지 디자인에 액막이 명태 스티커를 함께 제공해 특별함을 더했다. 오는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앞둔 만큼 국내외 고객의 선물 수요를 동시에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는 2월 17일까지 한국 전통 이미지를 담은 설 선물세트 2종을 판매한다. 2만9900원에 1+1으로 판매하는 '엘지 K자개 핸드케어 세트'는 핸드워시와 비누로 구성된 세트로, 소나무·학·사슴 등 한국 전통 상징을 담은 자개 디자인을 적용했다. 바디워시, 샴푸, 컨디셔너, 치약, 비누 등으로 구성한 '엘지 K까치와 호랑이 프리미엄 세트'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30% 할인된 3만2900원에 판매한다.

한국 전통 이미지를 적용한 K뷰티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 자개 이미지를 형상화한 '바노바기 결빛 마스크 리프팅(5매)'과 '바노바기 결빛 마스크 브라이트닝(5매)'을 각각 50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내 한국문화상품관 '보물(BOMUL)'에선 십장생과 한글 이미지가 적용된 수저세트, '조선왕실 와인마개', '나전칠기 손톱깎이 세트'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소비 트렌드가 단순 기념품에서 한국의 일상과 문화를 체험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며 "한국 전통 이미지를 담은 상품을 지속 선보이며 외국인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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