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동문 홈커밍데이 열어… 43년의 인연 다시 잇다

하수민 기자
2026.02.10 09:56
/사진제공=롯데장학재단.

롯데장학재단이 장학사업을 통해 인연을 맺은 장학생들을 한자리에 모아 동문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7일 서울 잠실 SKY31 컨벤션 컨퍼런스룸에서 '2026년 롯데재단 동문 홈커밍데이'를 열고 공식 동문회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학 수혜 종료 이후 교류가 단절됐던 장학생 간 관계를 재정립하고 사업별·연도별로 분산됐던 장학생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지난 43년간 운영해 온 다양한 장학사업을 아우르는 동문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해 장학생과 동문 간 교류를 확대하고 사회적 나눔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장학금 수혜 만족도 조사에서는 학업 및 자기계발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약 30%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동기부여(약 28%), 경제적 부담 완화(약 23%), 기타(약 19%)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행사에는 2018년 선발된 신격호 롯데 희망장학생 35기부터 42기까지를 비롯해 취업준비생 장학금, 장혜선 가정밖 청소년 장학금, 신격호 롯데 장학관, 예술가자립지원, 엘브릿지(L-Bridge) 장학사업 동문 등 총 14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예술가자립지원 장학생 김준서 씨가 축하 공연을 선보였으며, 취업준비장학금 6기 고진영 씨가 '성장'을 주제로 경험을 공유했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모든 장학생을 한자리에서 만나 뜻깊다"며 "분야는 다르지만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 동문 간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만남이 앞으로 동문 교류가 지속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앞으로 동문 홈커밍데이를 기수와 세대를 아우르는 교류의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장학금 수혜 시기와 관계없이 동문들이 경험과 성장을 공유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동문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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