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가 미래 디지털화폐 상용화를 위한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매장에서 예금 토큰으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한국은행, IBK기업은행과 전략적 파트너십(이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예금 토큰 상용화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중구 소재의 한국은행 본관에서 진행한 협약식에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기반 결제·정산 시스템 구축 △GS25 매장 내 결제 환경 마련 △향후 상용화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등의 협업을 추진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추진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국민들의 소비 생활과 가장 밀접한 편의점을 중심으로 예금 토큰 상용화 및 확산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구상이다.
GS리테일은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기반의 결제·정산 인프라를 구축해서 하반기부터 전국 매장에서 예금 토큰 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은행이 발행·보증하는 디지털 화폐를 기반으로 시중은행이 예금 토큰을 발행하면 소비자는 이를 활용해 GS25 등 사용처에서 간편하게 결제하는 방식이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추진에 발맞춰 가장 선제적으로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디지털 화폐 결제 생태계의 주도권을 확보해 가고자 한다"며 "전국 GS25 매장을 기반으로 디지털화폐 및 예금토큰 결제 인프라를 빠르게 확산시키고,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디지털 화폐를 이용한 결제 방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