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여름 시즌을 맞아 선보인 신제품 '진밀면'이 출시 54일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 개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월 16일 정식 출시된 '진밀면'은 쿠팡 선런칭 완판을 기록하며 출시 초기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오프라인 판매가 본격화되며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해 500만개 판매를 넘어섰다.
특히 부산을 비롯한 울산·경남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부산 현지의 맛을 잘 구현했다'는 입소문이 확산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오뚜기는 광고 모델로 경남 통영 출신 개그맨 허경환을 선정하고 출시때부터 홍보에 열을 올렸다.
'진밀면'의 흥행 배경에는 기존 시장에 없던 특별한 면을 개발하기 위한 집념이 담겨 있다. 연구원들은 소면, 쫄면, 메밀면 등 다양한 면을 개발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름 시장을 겨냥한 부산 지역 향토 음식인 밀면에 주목했다. 밀면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고구마 전분과 감자 전분을 황금 비율로 배합하여 찰진 면발을 완성했다.
또 육수 개발에도 공을 들였다. 연구원들은 사골·양지의 깊은 감칠맛, 양념장과 육수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기호에 따라 비빔과 물 두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2-Way 조리법'을 개발할 수 있었다. 특히 기존 비빔면의 새콤달콤한 맛에 밀면 특유의 풍미를 더한 '비법소스'는 비빔 조리 시 감칠맛을 한층 끌어올렸다.
여기에 진한 감칠맛을 담은 '비법육수스프'를 찬물에도 잘 풀리는 분말 형태로 개발해 물밀면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고, 면과 소스를 조화롭게 연결해주는 '고소한 풍미유'도 더해 한층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밀면은 부산 지역 향토 음식 밀면을 오뚜기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영남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단기간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지역 특색이 담긴 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