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해외 고른 성장…신세계인터내셔날, 1분기 영업익 453% 증가

유예림 기자
2026.05.12 16:49
신세계인터내셔날 청담사옥./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해 1분기 자사·수입 브랜드 호조와 글로벌 확장 등이 맞물리며 호실적을 거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95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452.6% 늘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사 패션 브랜드 리브랜딩, 신규 브랜드 발굴, 비효율 사업 정비, 해외 사업 확대가 복합적으로 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수입 패션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5.2% 증가했다. 주요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 릭오웬스, 어그, 에르노 등이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자사 패션부문은 소비심리 회복과 계절적 수요에 힘입어 반등했다. 스튜디오 톰보이, 일라일, 맨온더분 등이 호조를 보였다.

코스메틱부문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매출 1240억원으로 종전 최고 매출인 지난해 2분기(1156억원) 대비 7.3% 증가했다. 수입코스메틱은 니치 향수, 럭셔리 뷰티 수요 확대에 힘입어 20% 늘었다. 로에베 퍼퓸, 돌체앤가바나 뷰티, 딥티크, 엑스니힐로 등이 호실적을 거뒀다.

자사 코스메틱 브랜드도 해외에서 성과를 냈다. 어뮤즈, 비디비치, 연작 등이 대표적이다. 2분기부터는 고정비 구조 개선과 운영 효율화 효과로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1분기는 핵심 사업의 동반 성장과 사업 구조 개선 효과가 함께 나타나며 실적 개선 흐름이 본격화한 시기"라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 확대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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