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사병 변신한 '왕사남' 박지훈 인기에 올라탄 편의점 4사...콜라보 경쟁 치열

조성우 기자
2026.06.16 10:37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배우 박지훈이 6일 서울 광진구 풀만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5.06.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편의점 4사가 인기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메뉴를 활용한 간편식을 선보인다. 편의점업계는 드라마 속 인기 메뉴를 상품화해 간편식 수요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는 CJ제일제당과 협업해 '취사병 전설이 되다' 콜라보 간편식을 출시했다.

tvN과 티빙에서 동시 방영되는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취사병인 주인공 강성재가 군 생활 속에서 여러 음식을 선보이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왕과 사는 남자'로 스타덤에 오른 박지훈 배우가 강성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보이며 전 연령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마지막 방송을 앞둔 상황에서도 전국 기준 7%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GS25가 웹툰 원작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와 협업해 선보이는 간편식 2종./사진제공=GS리테일
CU의 고추장 라구파스타, 취사병 옛날 햄버거./사진제공=BGF리테일

편의점업계는 해당 드라마 속 메뉴를 상품화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간편식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GS25는 취사병 정성을담은돈까스, 취사병 산채불고기비빔밥을, CU는 취사병 옛날 햄버거와 취사병 고추장 라구 파스타를 선보인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그럴싸한간장찜닭도시락과 전설의꿀조합을 각각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의 그럴싸한간장찜닭도시락./사진제공=세븐일레븐

GS25의 취사병 정성을담은돈까스는 돈까스 2장과 경양식 돈까스 소스를 함께 구성한 상품이다. 취사병 산채불고기비빔밥은 맛다시 고추장을 핵심으로 한 비빔밥 제품이다. CU의 취사병 옛날 햄버거는 일명 군대리아에서 착안한 메뉴로 햄버거 패티와 채소에 사과잼, 캐러멜라이즈드 양파, 계란후라이 등을 더한 제품이다. 고추장 라구 파스타는 라구 파스타에 고추장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의 그럴싸한간장찜닭도시락은 춘장을 더한 레시피의 간장찜닭을 반찬과 함께 구성한 상품이다. 이마트24의 전설의꿀조합은 홍시 퓨레를 활용한 떡볶이를 메인으로 김밥말이 등을 함께 구성한 제품이다.

최근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을 넘어 직접 경험하고 소비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인기 콘텐츠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협업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넷플릭스·티빙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편의점업계의 콘텐츠 IP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마트24의 전설의꿀조합./사진제공=이마트24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