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이 KAIST(카이스트) 미래헬스케어센터와 진행한 연구 결과가 의생명 컴퓨팅 및 의료 인공지능(AI) 분야 SCIE급 국제학술지 '컴퓨터스 인 바이올로지 앤 메디슨(Computers in Biology and Medicine)' 2026년 5월호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사지압박순환장치(IPC)가 혈액순환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진은 체지방률 등 개인별 신체 특성에 따라 압박 자극이 혈관에 전달되는 방식과 혈류 개선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 결과 체지방률 수준에 따라 혈관 변형과 압력 전달률이 달라지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또 압박 강도뿐 아니라 일정 시간 압박을 유지하는 방식도 혈액순환 개선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다양한 신체 조건을 반영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압박 조건과 혈류 변화를 분석한 뒤 실제 임상 결과와 비교 검증했다.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초음파 평가에서는 기기 작동 시 다리 정맥의 최대 혈류 속도가 평균 5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라젬은 이번 연구가 혈액순환 개선 기술의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세라젬의 '마스터 V 컬렉션'에 적용된 의료기기인 에어셀 마사지기가 활용됐다. 공기압을 이용해 발끝부터 허벅지까지 순차적으로 압박과 이완을 반복해 혈액순환 개선과 하체 피로 완화를 돕는다.
세라젬 관계자는 "지난 3월 초고속 인체 시뮬레이션 모델 연구에 이어 실제 혈액순환 개선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임상적으로 검증한 후속 성과"라며 "개인별 신체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헬스케어 기술 연구와 AI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