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수출 훈풍 탄 한국콜마…2분기 영업이익 50% 뛰었다

하수민 기자
2026.08.12 11:14

한국콜마가 K뷰티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했다. 매출보다 영업이익이 더 큰 폭으로 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한국콜마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613억원, 영업이익 110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50.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06억원으로 68.9% 늘었다.

분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약 12.8%로 전년 동기보다 2.8%포인트 높아졌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58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92억원으로 41.8%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306억원으로 100.9%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글로벌 K뷰티 수요 확대에 따른 국내 ODM 사업 성장이 이끌었다. 특히 미국 등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국내 인디브랜드가 늘면서 스킨케어와 선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주문이 확대됐다.

선케어 성수기 효과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글로벌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생산 물량이 증가했고 매출 증가 폭을 웃도는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인디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선케어 성수기 효과로 스킨케어·선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주문이 증가했다"며 "글로벌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도 이어지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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