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쑥 PDRN'부터 선케어 처방까지…학회서 기술 공개

애경산업, '쑥 PDRN'부터 선케어 처방까지…학회서 기술 공개

하수민 기자
2026.09.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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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은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호주에서 열리는 ‘2026 세계화장품학회(IFSCC Congress)’에서 화장품 소재 및 처방 기술과 관련된 연구성과 3건을 포스터 발표한다. 주요 연구성과인 ‘독자 식물성 PDRN 소재 발굴 연구’ 포스터 앞에서 애경산업 화장품연구부문 뷰티융합연구팀 이혜숙 연구원(왼쪽에서 첫 번째)과 서상아 연구원(왼쪽에서 두 번째), 스킨케어연구팀 곽윤희 연구원(왼쪽에서 세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애경산업.
애경산업은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호주에서 열리는 ‘2026 세계화장품학회(IFSCC Congress)’에서 화장품 소재 및 처방 기술과 관련된 연구성과 3건을 포스터 발표한다. 주요 연구성과인 ‘독자 식물성 PDRN 소재 발굴 연구’ 포스터 앞에서 애경산업 화장품연구부문 뷰티융합연구팀 이혜숙 연구원(왼쪽에서 첫 번째)과 서상아 연구원(왼쪽에서 두 번째), 스킨케어연구팀 곽윤희 연구원(왼쪽에서 세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애경산업.

애경산업이 국제 화장품 학회에서 식물성 PDRN과 신규 유산균 소재, 자외선 차단 화장품 처방 기술 등 연구성과 3건을 공개한다.

애경산업은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호주에서 열리는 '2026 세계화장품학회(IFSCC Congress)'에서 화장품 소재와 처방 기술 관련 연구성과 3건을 포스터로 발표한다.

이번에 발표하는 연구는 △쑥 유래 식물성 PDRN 소재 발굴 △감국에서 분리한 신규 유산균 소재 발굴 △무기 자외선 차단제 처방 최적화 기술 등이다. 애경산업은 연구성과를 향후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의 핵심 기술로 활용하고 국내 제품 적용도 확대할 계획이다.

식물성 PDRN 연구에서는 기존 연어 등 동물성 원료를 대체할 수 있는 쑥 유래 PDRN 소재를 개발했다. 피부 회복성과 탄력성 관련 효능을 확인했으며 mRNA 시퀀싱을 통해 피부 효능도 분석했다. 해당 소재는 국내 특허 등록과 해외 특허 PCT 출원을 완료했다.

애경산업은 쑥 외에도 방울양배추와 자작나무 등 5종의 식물성 PDRN 소재를 개발해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일부 소재는 대표 메이크업

브랜드 'AGE20'S(에이지투웨니스)' 제품에 적용하며 제품화를 진행하고 있다.

신규 유산균 소재 연구에서는 감국에서 분리·동정한 유산균 균주의 발효물을 활용해 미백과 보습, 피부 장벽, 마이크로바이옴 밸런스 관련 효능을 확인했다. 감국 외에도 4종의 신규 유산균을 발굴해 특허를 확보했으며 향후 엑소좀과 3D 인공피부 등 화장품 연구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자외선 차단 화장품 처방 연구에서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인 징크옥사이드의 입자 크기와 형태, 표면 코팅 등을 분석해 최적의 처방 조건을 도출했다. 징크옥사이드 함량을 27% 낮추면서도 자외선 차단 효능을 유지하고 피부 도포 시 백탁 현상을 75% 개선한 처방 기술을 확보했다. 해당 기술은 미국 OTC 자외선 차단 제품에도 적용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세계화장품학회에서 발표하는 연구성과는 그동안 축적해 온 화장품 소재와 처방 기술 연구의 결과"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FSCC는 화장품 과학과 기술 분야의 국제 협력을 위해 설립된 학회로 81개국 51개 협회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로 36회를 맞은 이번 학회에서는 지속가능한 뷰티를 주제로 피부와 모발 연구,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분석과 시뮬레이션, 활성 성분과 전달 시스템, 제형 기술 등에 관한 연구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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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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