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티알, 나폴리 피자 장인 40명 성수서 격돌

로피시엘=박경배 기자
2026.09.09 23:09

김태형 피자이올로 우승, 국내 정통 나폴리 피자 경쟁력 확인

/사진제공=보라티알

보라티알이 주관하고 이탈리아 밀가루 브랜드 폴셀리가 주최한 제2회 콘테스트 폴셀리 서울 2026이 지난 8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대회에는 전국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40명의 피자이올로가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정통 나폴리 피자의 풍미와 완성도, 전통 조리방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력을 겨뤘다.

심사에는 180년 전통의 나폴리 피자 명가 안티카 피제리아 카파소의 7대 후계자 빈첸조 파올로 카파소 등 해외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카파소 심사위원은 "한국 피자이올로들의 정통 나폴리 피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장인정신에 인상을 받았다"며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경연이었다"고 평가했다.

경연 결과 이태리피자의 김태형 피자이올로가 1위를 차지했다. 이탈리안국수 구자덕 피자이올로가 2위, 피제리아 디 파올로 황영상 피자이올로가 3위에 올랐다.

김태형 피자이올로는 나폴리 피자의 전통 기준을 높은 완성도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승자에게는 2027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리는 SIGEP 2027 피자 대회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행사장에서는 지난해 우승자인 윤혜식 피자이올로의 피자 시식과 이탈리아 식자재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경연을 넘어 피자 문화를 경험하는 축제로 꾸며졌다.

보라티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한국 피자 장인들의 경쟁력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국내 피자이올로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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