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내가 먹은 것도 중국산 '색소 상추'?…식약처 "수입된 적 없다"

차현아 기자
2026.09.11 14:25
중국 '빌리빌리(Bilibili)' 영상 갈무리

중국 간쑤성에서 식용색소를 사용한 줄기상추(궁채)가 유통돼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국내에는 해당 상추가 수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을 통해 이같이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국내 유통 중인 중국산 줄기상추 총 18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식용색소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이는 국내 수입 이력이 있는 모든 중국산 줄기상추 포장업체를 대상으로 현재 국내 유통되고 있는 줄기상추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다.

정부는 지난 7일부터 통관단계에서 중국산 줄기상추에 대한 식용색소 검사를 강화했다. 현재까지 총 3건을 검사했으나 식용색소는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위해 우려가 있는 수입식품에 대해 신속하게 위해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검사를 실시해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간쑤성 란저우시 위중현에서는 줄기상추를 수매하는 과정에서 식용색소를 불법 사용한 업체들이 현지 당국에 적발됐다. 현지 당국이 채소 수매·저장업체 53곳을 점검한 결과 6개 업체의 위법 행위를 확인하고 문제가 된 줄기상추 약 12톤을 전량 폐기했다. 위법 업체들은 변색된 줄기상추를 신선한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착색제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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