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이 이마트 상품을 주문 후 2시간 이내 받아볼 수 있는 '2시간 배송' 서비스를 다음달 전국 33곳으로 확대한다.
SSG닷컴은 기존 예약배송에 온디맨드 서비스를 결합해 원하는 시점에 상품을 받는 배송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강원, 충청, 전라, 경상권 등을 포함한 33곳으로 운영 점포를 넓힌다.
실제 빠른 장보기 배송 수요도 확인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 2시간 배송 도입 점포의 쓱배송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
주문 상품에서는 대용량 상품 수요가 두드러졌다. 식품은 2L 생수 6입을 비롯해 10kg 쌀, 30구 계란, 2.3L 우유, 1kg 냉동육 등 무겁거나 부피가 큰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일상용품은 30롤 화장지, 6롤 키친타월, 4L 세제 등 대용량 상품이 주문 상위권에 올랐다.
또 이달 2시간 배송 매출 중 90%가 식품에서 나왔다. 이중 신선식품 비중이 절반을 차지했다. 애호박, 계란, 방울토마토, 팽이버섯, 대파, 사과 등 일상 장보기 상품이 많았다.
SSG닷컴은 2시간 배송 운영 점포를 연내 55곳까지 늘린다. 주간·새벽배송 등 예약배송과 2시간 배송, 바로퀵 등 계획형 장보기부터 당장 필요한 상품 구매까지 아우르는 배송 체계를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7월 양재 하남점에서 2시간 배송 시범 운영을 시작한 뒤 부산·경남, 대구, 대전·세종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 왔다.
한건수 SSG닷컴 SCM담당은 "필요한 상품을 원하는 시점에 받아볼 수 있도록 배송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예약배송과 온디맨드 배송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온라인 장보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