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 클래식 재해석한 가을·겨울 스튜디오 컬렉션 선봬

로피시엘=박경배 기자
2026.10.28 23:14

여성·남성·아동복 3개 라인 구성, 칼 템플러 협업으로 소재와 비율에 변화

/사진제공=자라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가 지난 22일 2026 가을·겨울 스튜디오 컬렉션을 선보였다. 익숙한 기본 의류를 소재와 비율, 색상 조합으로 재해석한 것이 이번 시즌의 특징이다.

자라 디자인팀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스타일리스트 칼 템플러와 협업해 여성복과 남성복, 아동복 등 세 가지 라인을 구성했다. 정해진 스타일보다 착용자의 개성과 자유로운 조합에 무게를 뒀다.

여성복은 레이스와 자수, 스팽글, 프린지 등 장식적인 소재를 니트와 셔츠, 테일러링에 접목했다. 긴 코트와 유려한 스커트에 짧은 재킷과 크롭 니트를 조합해 실루엣의 대비를 강조했다.

블랙과 브라운, 버건디, 그레이 등 차분한 색상에 레드와 메탈릭 소재를 포인트로 활용했다. 이브닝웨어와 일상복의 경계를 낮추고 여러 아이템을 겹쳐 입는 스타일링도 제안했다.

남성복은 테일러드 재킷과 카디건, 셔츠, 가죽 아우터 등 전통적인 의류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여유로운 비율을 적용했다. 셔츠 소매와 밑단을 밖으로 드러내거나 넉넉한 팬츠를 매치하는 레이어링이 중심이다.

아동복은 카디건과 스웨터, 재킷, 드레스 등 기본 아이템에 둥근 실루엣과 간결한 디테일을 더했다. 네이비와 크림, 브라운에 코발트와 옐로, 핑크 등 선명한 색상을 조합했다.

캠페인은 바론 앤 바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션 아래 제작됐다. 여성복은 스티븐 마이젤, 남성복은 줄리앙 마르티네즈 르클레르, 아동복은 네드 로저스가 촬영을 맡았다.

컬렉션은 지난 22일부터 자라 온라인 스토어와 강남점 등에서 선보이고 있다. 아동복은 롯데월드몰점과 롯데아울렛 동부산점에서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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