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는 재학생들의 독서 능력 함양 및 사고력 강화를 위해 교양교육원 주최 ‘이화인 독서대회’를 오는 16일 오후 1시30분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화인 독서대회’는 교양교육원이 선정한 필독서 중 한 권을 선택해 미리 읽고, 정해진 장소에 모여 서평을 작성하는 백일장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독서대회의 경우 책마다 논제가 주어지는 ‘오픈북’ 형식으로 탈바꿈했다.
독서대회 필독서는 총 10권으로 △김시습의 ‘금오신화’ △오르한 파묵의 ‘이스탄불’ △피터싱어의 ‘동물해방’ △벨 훅스의 ‘올 어바웃 러브’ △제프리 D.삭스의 ‘빈곤의 종말’ △리차드 세넷의 ‘투게더’ △재래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 △히로나가 헤이스케의 ‘학문의 즐거움’ △샐리 베인즈의 ‘춤추는 여성’ △빅터 파파넥의 ‘인간을 위한 디자인’이다.
참가자들은 대회 당일 휴대전화, 노트북 등 기타 참고자료를 전혀 지참할 수 없으며, 약 3시간 동안 자필로 서평을 작성하게 된다. 수상자는 2월 13일(금) 발표된다.
장미영 교양교육원장(독어독문학전공)은 “최근 책을 읽는 대신 인터넷을 통한 빠른 자료 검색을 통해 공부하는 대학생들이 많다”며 “독서대회 개최를 통해 여전히 꾸준히 읽어야 하는 책이 존재하고, 자신의 손으로 직접 서평을 쓰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또 그것이 얼마나 인생에 자양분이 되는지 알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학생들에게는 책읽기와 서평쓰기의 아날로그적 가치를 알게 하고, 교수들은 학생들의 생각을 배울 수 있고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