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역사교과서 국정 전환 최종 확정

이정혁 기자
2015.11.03 11:00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중·고교 교과용도서 국·검·인정 구분 확정 고시' 발표

정부가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의 국정 전환을 최종 확정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중·고교 교과용도서 국·검·인정 구분 확정 고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중학교 역사와 고교 한국사 과목을 기존 검정에서 국정으로 전환하며, 학생들은 오는 2018년 3월부터 이른바 '올바른 역사교과서'로 배우게 된다. 고교 동아시아사와 세계사는 현행 검정제를 유지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학업성취도평가와 연관된 수학, 과학, 영어 교과서는 검정으로 전환되고,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에 따라 신설되는 교과목인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은 검정으로 구분고시됐다.

정부의 '선취업 후진학' 기조에 발맞춰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도입한 실무중심의 전문교과 472책이 인정도서로 구분됐다.

2015 개정 교육과정(안)에 국정은 138책(14.8%), 검정 107책(11.5%), 인정 685책(73.7%)으로 고시됐다.

황 부총리는 "다양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교과서 집필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면서 "무엇보다 새로운 역사교과서는 국민을 통합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역사교육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행정예고 기간에 제출된 의견을 검토해 처리 결과·이유를 교육부 홈페이지에 공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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