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영산고등학교가 올해 입시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 지역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를 굳건히 했다.
24일 영산고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학 입시 결과 △서울대(의예과) 1명 △연세대(의예과) 2명 △전남대(의예과) 1명 △충북대(의예과) 1명 △조선대(약학과) 1명 △연세대(천문우주학과 외) 2명 △고려대(신소재 공학) 1명 △경찰대 1명 △나주 KENTECH(한전공대) 1명 △대구 DGIST 1명 △울산 UNIST 3명 등과 국내 유수 대학에 합격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8년 이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은 물론 의대와 약대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한 전통을 올해도 이어갔다.
영산고는 학생 맞춤형 지도를 위해 '달란트 교육'이란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세심히 반영하고, 진로와 연계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습 동기를 자극한다. 기존 획일적 교육 방식을 넘어 모든 학생이 자신만의 성장 경험을 통해 잠재력과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돕는 혁신적 교육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흡연 학생 지도와 학습 환경 개선이 이뤄지면서 학교 이미지 역시 크게 향상됐다.
이러한 노력으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신뢰를 얻어 신입생 모집 정원을 매년 초과했으며, 올해는 학생 수요 증가에 따라 1학급이 증설됐다.
영산고는 1966년 영산포상업고교로 개교해 2010년 지금의 교명으로 변경됐다. 모두 1만135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창균 영산고 교장은 "학생들이 학업과 인성, 창의성을 고루 갖춘 균형 잡힌 인재로 성장하며, 자신만의 진로를 명확히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