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밀원식물' 심어 꿀벌이 돌아오는 숲 만든다

나주=나요안 기자
2025.05.01 10:03

저수지 유휴부지에 묘목 200본 식재…꿀벌 생태계 보전 노력 이어가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 등이 꿀벌 생존을 위한 ‘밀원식물’ 식재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했다. /사진제공=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이하'공사')가 꿀벌의 서식 환경 조성을 위해 최근 강원 양양군 달래저수지에서 밀원식물 식재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꿀벌 귀환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공사, 한국양봉협회 강원지회, 트리플래닛, 비콥인증기업 등 40여명이 참석해 저수지 유휴부지에 꿀벌의 먹이가 되는 밀원식물인 오동나무 묘목 200그루와 유채를 심었다.

최근 이상기후와 먹이 부족 등으로 꿀벌이 집단 폐사하는 '벌집 군집붕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꿀벌은 식물의 수분에 중요한 매개자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공사는 2022년부터 '꿀벌 귀환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밀원식물을 심어 꿀벌 서식지를 조성하는 한편, 지난해에는 '꿀벌 귀환 심포지엄'을 개최해 꿀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최구순 공사 총무인사처장은 "최근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꿀벌의 서식지가 줄어들며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식재 행사를 계기로 꿀벌 보호는 물론, 지역 양봉농가의 소득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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